숭례문 방화 사건 10년 만에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이 방화로 일부 훼손됐습니다.
오늘 오전 2시쯤 43살 장 모 씨가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 종이박스를 쌓아 놓은 채 불을 붙이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4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이 일부 그을려 훼손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장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재 관리소 측은 흥인지문에 CCTV 12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어두운 새벽에 장 씨가 잠긴 문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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