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400명 긴급 대피·환자 일부 연기흡입 / YTN

2018-03-08 0

오늘 아침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400명이 긴급 대피하고 일부 환자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오인석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7시 5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건물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완전히 진화 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를 들이마시고 옥상으로 대피한 환자 1명과 화재와 관계 없이 긴급한 암 환자 1명이 소방 헬기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병원 내 지하 3층∼지상 7층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 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환자와 보호자 100 여명도 옥상으로 대피한 뒤, 지금은 다시 병실로 이동 조치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아직 병원 내에 연기 등 유독가스가 남아 층마다 구조대원을 배치해 최종 인명검색을 실시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기는 현재 건물 2∼5층에 미세하게 남아있으며, 5층 이상으로는 퍼지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2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8시 45분쯤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단계로 상향했다가 오전 9시 25분 다시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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