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 밝혀...북미대화 이어져야" / YTN

2018-03-08 4,115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도 지속해서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언급의 근거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국도 최대한 압박이라는 기본입장에 평창올림픽과 남북대화라는 두 가지 큰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태도와 입장이 우리와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그 정도의 표현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도 조율된 입장이 나올 때까지시간이 필요할 테니 우리 정부도 미국 내 논의가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북미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으니, 가장 중요한 역할과 키를 쥐고 있는 백악관에서 어떤 기류가 형성되는지 조심스럽게 주시하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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