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지구촌 곳곳서 행사 열려 / YTN

2018-03-08 1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여성 권익 보호를 외치는 행사가 잇달았습니다.

유엔도 여성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자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의 날을 맞아 미국 맥도날드 매장에선 상호를 뒤집어 내거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점주들은 'W'는 여성의 날을 상징하며 일종이 성명서라고 말합니다.

[니콜 에니루 / 맥도날드 운영주 : 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마치 성명서를 발표하듯 누구나 알고 있는 금색 맥도날드 상호를 뒤집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특별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맥도날드 역사상 처음으로 상징을 뒤집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선 '냄비 때리기'로 여성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미레나 페르난데스 / 저널리스트 : 여성 평등과 스페인이 겪고 있는 여성 폭력에 대한 투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스페인 여성들은 임금 차별, 가정폭력, 남성 중심주의 문화 종말을 기원하는 행진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파트너 남성의 폭력으로 99명이 희생됐다며 당국에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등교시키기와 음식 준비 등 '보이지 않는 업무'도 노동이라는 외침도 나왔습니다.

러시아에선 여성의 날 경찰이 여성 운전자에게 꽃다발을 주는 전통이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러시아어로 숫자 '8'을 만들어 여성들을 축하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은 모든 사람을 해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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