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소환’ 일주일 앞두고…진술태도 달라진 이상득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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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지난 1월 출석 당시에는 구급차를 탔지만 이번에는 승용차를 타고 왔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타고 검찰 청사에 들어서는 이상득 전 의원.
지난 1월에는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이번에는 승용차를 이용했습니다.
[이상득 / 전 국회의원]
(인사청탁 대가로 돈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 … ."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뇌물수수한 혐의로 이 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건강 이유로 조사는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8억 원의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검찰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2007년 대선 당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겁니다.
검찰은 이 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hiaram@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박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