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하철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일정으로 보면 택시 요금은 올해 하반기, 지하철 요금은 내년 인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시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교통공사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2백 원 인상하는 방안을 최근 서울시에 건의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편도 천 250원인 현행 지하철 요금을 천 450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천 교통공사도 천 250원인 도시철도 기본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현행 요금으로 오른 지 3년여 만입니다.
인상 시기는 시민 공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쯤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동결된 택시 요금 인상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방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하면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유력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기본요금을 최대 4천5백 원까지 25% 인상하는 방안과 3천9백 원으로 기본요금을 올리되 택시 기사 사납금을 동결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등 3개 지자체는 오는 6월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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