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잘못된 제보에 "저 그렇게 나약하지 않아요" / YTN

2018-03-07 0

처음에 무서워서 시속 100km이고 체감은 시속 400km라고 들었는데 무서워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울먹였다는데 맞습니까?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아닙니다. 잘못된 제보이고 제가 그렇게 나약하지 않고 울먹거리고 그런 건 없었고 정말 그런데...


전화는 했고?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전화는 해서 힘들다고는 했어요. 힘들다고는 했는데 울먹거리지는 않았고 힘들다고는 했어요. 왜냐하면 이 종목 자체가 처음 접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종목이 아니에요. 절대.


보기만도 무서운데.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저도 사람인지라 그때는 또 워낙 어렸고 그래서 조금 견뎌야 될 부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도 볼 때마다 궁금한데 어떻게, 정말 무섭지 않나, 더더군다나 머리부터 나가니까 그 공포가 굉장히 심하지 않을까, 저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일단 지금 현재는 저는 선수이다보니까 그런 것들은 없지만...


전혀 안 무섭나요, 지금은?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그럼요. 저는 무서우면 할 수가 없어요. 무서우면 할 수가 없고. 저희는 특히나 경기 내용에서 속도를 점점 더 빨라지게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무서워하면 절대 안 되고. 체감 속도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 이 종목이 많이 알려지고 하다 보니까 체감속도가 400km다, 이런 것도 그때 막 알았거든요. 그렇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데 머리가 앞으로 가 있는 상태에서 타고 내려간다고 머리가 절대 부딪히지는 않아요. 그런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고 다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이 썰매 종목이 세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안전한 종목이 스켈레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시는 바와는 다르게 전혀 문제없습니다.


봅슬레이는 그래도 장비가 몸을 감싸주고 하는데 그런데 왜 스켈레톤이 제일 안전한 거죠?

[윤성빈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봅슬레이 같은 경우에는 크고 뭔가 더 무겁고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전복했을 때 같은 경우에는 안에 타고 있어도 위험한 요소가 저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희는 최악의 경우가 뒤집어지는 경우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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