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초 오늘 오전 서울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기자 지망생을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직전, 보도 내용과 관련해 입장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견을 연기하기로 했으나,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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