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사상자가 난 엘시티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시공 관련 자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압수수색은 시공사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과 5곳의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원청과 하청업체 간 맺은 외벽 마감공사 계약서와 작업일지, 시공 제품설명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외벽 마감 공사는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이 전문업체인 A 사와 도급계약을 했고, A 사는 안전작업 구조물 장비 보유업체인 B 사와 안전 구조물 설치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벽에 유리를 부착하는 회사는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외벽 마감 공사에만 5개 하청업체가 참여한 셈입니다.
따라서 경찰은 하청업체가 따로 공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시공 관련 자료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해영 / 해운대 경찰서 형사과장 : 감식결과 예측할 수 있는 사고요인들을 전부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은 또 조사 과정에 필요할 경우 추가 압수수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엘시티 건설 현장 앞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이번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희생됐다며 철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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