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정무라인도 일괄 사퇴했고,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안희정 지사가 도지사직을 사퇴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정치활동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오늘 오전 안 지사의 사임통지서를 받아 도의회에 제출했고, 도의회는 곧바로 결재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오후 2시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비서실 직원을 통해 도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사임통지서에는 "충남도지사 직을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임하고자 하니 양지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현재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라인도 모두 사퇴했습니다.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등 정무직 10여 명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정은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새 도지사가 취임하는 6월 말까지 남궁영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안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내사를 진행한 뒤 기본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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