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0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기예로로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에 돌아갔습니다.
물고기 인간과 언어 장애 여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주요 부문의 상을 받았습니다.
남녀 주연상은 각각 '다키스트 아우어'의 게리 올드만과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차지했고, 샘 록웰과 앨리슨 재니가 남녀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 배우들은 특별한 드레스 코드 없이 자유 의상을 착용했지만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의 의지를 담은 '타임즈 업' 핀을 착용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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