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의 대북 특사단을 어떻게 맞았는지도 궁금합니다.
보도본부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네, 정치부입니다)
김정은이 우리 특사단에게 상당한 수준의 예우를 갖춘 모양이군요?
[기사내용]
특사단은 오후 2시 5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이 기내 영접에 나섰고 공항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숙소는 대동강변에 위치한 고급 휴양시설 고방산 초대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로 북측의 영접인사, 경호, 숙소준비상황 등으로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방산 초대소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곧바로 방북 일정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는데요.
15분간 진행된 일정 협의에서 김정은과의 면담과 만찬 일정이 확정됐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조금 전 방송을 통해 대북특사단의 평양 도착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북측의 영접과 경호, 숙소 상황 등을 볼 때 우리 특사단 환대를 위한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