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습니다.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인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0위권대 진입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주 오픈 4강 이후 세계 톱 랭커 반열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밝혔던 정현!
[정 현 / 호주오픈 4강 :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모든 선수가 저를 높게 평가해준 만큼 그 선수들이 맞다는 걸 증명해보고 싶어요.]
정현의 목표는 점차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호주오픈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을 기록했고, 세계 랭킹도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26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르면서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가 25위에 오르며 아시안 톱 랭커 경쟁도 더 치열해졌습니다.
톱 3 랭킹은 그대로입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페더러가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나달과 칠리치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는 앤디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부상으로 대회에 못 나오면서 29위로 밀렸습니다.
시즌 초반, 세계 톱 랭커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정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오는 5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전까지 세계랭킹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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