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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 신생아 사망 "오염된 주사제 탓" / YTN

2018-03-04 0

■ 노영희, 변호사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지난해 12월이었죠. 이대목동병원에서 80여 분 만에 신생아 4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 오늘 경찰이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균이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의 주목되는 사건들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법률가인 노영희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신생아 사망 사고, 사건입니다. 오늘 제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우선 오늘 발표된 개요부터 전해 주시죠.

[인터뷰]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 경찰이 발표를 한 것인데요.

지질영양제, 주사기, 필터 그리고 또 관등 수액세트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오염이 된 바가 없다라는 결론을 얻었고요.

그렇다면 아마도 지질영양제를 주사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게 오염된 게 아니냐.

즉 말하자면 이 지질영양제는 비닐팩에 싸여 있는데 그 비닐팩을 벗기기 전에 손을 씻고 알코올로 손을 소독해야 되는 과정이 있는데 그러한 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간호사 등 이것을 만진 사람의 손에서 오염된 것이 그 안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주사가 되면서 이런 감염이 벌어졌고 결론적으로는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라는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질병관리본부에서 경찰이 그런 개연성이 있다라고...

[인터뷰]
역학검사를 통해서 나온 것이고 다른 것에서는 오염된 것이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람에 의한 인재다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사제 또는 기구에서는 전혀 그럴 만한 원인이 없었으니까 결국 손에서 오염됐을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

[인터뷰]
관리, 감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왜냐하면 이 지질영양제라고 하는 것은 개봉 즉시 사용을 해야 되는 것인데 이 병원에서는 개봉 즉시 사용하지 않고 상온 20도에서 보관해 왔다는 얘기가 사실은 있거든요.

그리고 원래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왜 그러냐 하면 24시간 내에 2도에서 8도 사이에 보관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도 하루 전에 다 사용을 해야 된다라는 것인데 그 보관방법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얘기가 되어지고 있고 또 하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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