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그리고 누가 특사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전화를 통해서 말했는데요.일단은 패럴림픽이 열리는 9일 전후쯤 시기가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왜냐하면 지금 한반도 정세가 4월에 예정된 한미연합군사 훈련 이전에 무언가 북미 관계에 있어서 단초를 마련하자 그래야만 그다음 단계에서 우리가 구상한 수순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속한 시기 내에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게 맞고요. 그러다 보면 이번 내주 중에는 특사를 보내야 된다 이런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곧 발표가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사 파견하게 되면 누가 과연 특사로 갈지가 관심인데 지금 현재로는 국정원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인터뷰]
지금 한 네 사람 정도의 인물들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해서 정의용 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그리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런 정도 인물들이 지금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서훈 원장 같은 경우는 대북 전략통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지금 정부 쪽에 있는 인사로서는 북한을 가장 많이 방문한 북측과 가장 많은 회담을 한 또 정상회담에서도 배석을 계속했던 사람이 두 사람입니다. 서훈 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북한과의 회담 경험이 상당히 많다. 물론 이런 것도 감안한 그런 추측이다 이런 추측일 것 같고요.
조명균 장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조명균 장관과 서훈 원장은 함경도 신포에서 경수로 발전소를 짓는 그런 공사 때 신포에서 거의 1년씩 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북한에 대해서 밑바닥부터 북한을 잘 아는 사람들이고 또 워낙 오랫동안 북측과 회담을 했기 때문에 북측에 지금 회담 일꾼들, 북한에서 회담 일꾼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사람들과의 그런 접촉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있어왔고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 두 사람의 역할이 매우 기대가 된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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