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주는 힐링과 위로 '리틀 포레스트' / YTN

2018-03-02 24

바쁜 일상 속에 믿고 싶지 않기까지 한 일들이 잇따라 터져 놀라움과 충격으로 사는 요즘입니다.

작은 쉼표 같은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느낌을 주는 영화들이 개봉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 연애, 취업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서울살이에 지쳐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떠밀려온 자신이 싫지만, 농사를 짓고 친구들과 밥을 해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습니다.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2014년과 2015년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임순례 감독이 특유의 따듯한 연출에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얹었습니다.

[임순례 / 감독 : 한국의 자연, 한국의 음식, 도시와 다른 측면의 여유, 휴식을 관객이 같이 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냅니다.

과거와 현재 인물들이 주고받는 편지, 세대는 달라도 각자가 가진 고민과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나누고 싶은 고민이 있느냐고 묻는 포스터 글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 고민하며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따듯한 위로 한마디임을 느끼게 합니다.

온 나라에 극심한 가뭄이 들자 왕은 특단의 조치로 딸의 혼사를 추진합니다.

역술가가 부마 후보들과 옹주의 궁합 풀이에 나섰는데 무슨 일인지 옹주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해프닝이 이어집니다.

사주팔자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사극입니다.

[심은경 / '송화 옹주' 역 : 궁합의 의미는 서로 마음이 통하고 진심이 이끌리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는 편이고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 연기파 도둑, 미스터리 한 훈남 해커 등 남다른 스케일의 도둑들이 왔습니다.

최순길 게이트와 연관 지어 화제가 됐지만, 국정농단을 다뤘다기보다 무게 중심은 코믹 쪽에 쏠려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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