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과 전화통화에서 대북 특사 파견을 공식화했습니다. 언제 누가 어떤 내용을 갖고 특사로 나설지 주목됩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대북 특사 파견이 기정사실화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예상은 되어 있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미 돼 있던 겁니다.
특사 후보로 지금 여러 명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가장 누가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정확하게 누구다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일단은 공식적인 인물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정확하게 북측에 전달할 수 있는 인물, 이 부분을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선은 지금 임종석 비서실장 그다음에 정의용 안보실장 그다음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이 네 사람이 지난번 김여정 그다음에 김영철 두 사람의 방남 과정에서 같이 만났던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 네 사람을 우선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4명 중에서 1명이 단장으로 가는 형태가 되는 거죠?
[인터뷰]
아마 1명 플러스 1명. 이럴 가능성도 저는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네 분의 역할 자체가 다 특징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한 분씩 열거를 해 보면 정의용 실장 같은 경우는 미국 쪽의 중요한 파트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특히 맥매스터와 직접적으로 통화뿐만 아니라 아주 사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만약에 우리 쪽에서 북한을 방문한 뒤에 미국에 가서 설명을 해야 됩니다.
특사단이 어떤 역할을 했고 미국 쪽 입장을 어떻게 전달했고 또 북한 쪽 입장을 미국 쪽에 어떻게 전달해야 되는지 이것을 할 때 정의용 실장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임종석 실장은 어쨌든 대통령의 가장 최측근이면서 정치적 무게삼이 상당히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래서 또 임종석 실장이 대통령 의중을 직접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그런 역할로 의미부여를 한다면 임종석 실장도 가능성이 있다, 또 두 사람 지금 서훈 국정원장 같은 경우에는 역시 북한 쪽과 관련된 그동안의 협상이나 또는 전략적인 접근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최고의 전문가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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