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여성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의 극단 '번작이' 대표 50살 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7년에서 2012년 사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여성 단원 2명을 극단 사무실과 자신의 차에서 여러 차례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이에 앞서 창원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었을 뿐, 강제적으로 성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성폭력을 하면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근거로, 이 부분에 대한 수사와 함께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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