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뒤집혀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완도군 청산도 동남쪽 5.5㎞ 해상에서 7.9t 연안통발어선 근룡호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선박이 수면 위에 떠 있던 선체 일부를 확인해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로 신고했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5척과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잠수부 투입 등 본격적인 수색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완도항 등 주변 항구를 드나든 선박 기록을 분석해 뒤집힌 선박이 근룡호가 유력하다고 추정했습니다.
근룡호는 지난달 26일 선장과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출항했으며, 어제 오후 1시 반쯤 사고 해역 주변에서 마지막으로 선박 위치정보가 감지됐습니다.
해경은 날씨를 지켜본 뒤 잠수부, 항공기 등을 투입해 입체적인 수색을 펼칠 계획입니다.
전남도와 완도군도 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가족 지원과 피해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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