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한미군사훈련 4월 첫주 재개될 것으로 알아" / YTN

2018-02-28 0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4월 첫 주에 재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북미수교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군사훈련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4월 첫 주에 재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미군사훈련 이전에 미북 대화가 성사되면 타협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 (개인적으로 군사훈련이 재개되기 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 회담이 재개되길 바랍니다.)]

문 특보는 앞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주관한 포럼 강연에서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막을 최선의 방법은 북미 수교"라면서 6자회담이 여전히 유용하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 문 대통령은 6자회담의 유용성을 믿고 있으며 남북 대화와 미북 대화를 이끌어 낸다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 것입니다.]

문 특보는 북한에 대해 "당장 핵무기는 아니더라도 지금 가진 핵 시설과 핵 물질을 검증 가능하게 폐기할 수 있는 자세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위한 정부의 중재 노력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살얼음판을 딛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 최대한 신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최대 압박도 중요하지만 신중함이 매우 중요합니다. 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문 특보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과 관련해 "북한은 체제를 붕괴하려는 행위로 본다"며 "이런 점에서 미국은 핵 문제에 집중시키고 인권 등은 부차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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