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부위원장 일행, 북으로 귀환 / YTN

2018-02-27 0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지난 25일 방남했던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오늘 낮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동안 남쪽에 머물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를 주제로 남측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히 있었는데, 북한으로 돌아가는 길에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나요?

[기자]
특별한 일 없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출경 절차를 마치고 11시 55분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북으로 출발했고, 낮 12시쯤 군사분계선 북한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떠날 때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호텔을 떠나기에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조찬 회동에서 남과 북이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사흘 동안 서울과 평창 등지에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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