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16시간 조사받고 귀가...MB 소환 '초읽기' / YTN

2018-02-26 0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어제 검찰에 소환돼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시형 씨의 조사를 마침에 따라 이 전 대통령 소환도 이르면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 비공개 소환된 이시형 다스 전무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다소 지친 모습으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공개 소환 16시간 만입니다.

검찰은 이 전무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강도 높게 추궁했습니다.

이 전무는 2013년 전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누르고 회사 경영의 실권을 차지하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렀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이익이 흘러간 단서를 다수 확보하고 이 전무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전무가 이상은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 대금 150억 원 가운데 10억 원 이상을 가져간 의혹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검사 조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사실상 결론 낸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에 이상은 회장을 소환한 뒤 다음 주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면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5번째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YTN 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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