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YTN 뉴스Q
■진행: 강성옥 앵커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
◇앵커] 자신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폭로하는 미투운동에 대해서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발언 내용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어준 씨, 딴지일보 총수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여러 지상파에서 방송 활약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문제는, 미투운동은 공작의 사고 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보이는 뉴스다. 공작의 시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를 분열시키는 기회로 삼는 쪽으로 사고가 돌아간다.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이렇게 출연을 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미투운동을 공작적 소지가 있다라고 지금 보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23일 공개된 김어준 씨의 얘기였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사실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미투운동 얘기가 나왔을 때에도 일부에서는 또 어떤, 제가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저에게 직접 한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얘기에 대해서 왜 좌파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조용의 입을 다물고 있느냐. 왜 여성단체는 서지현 검사가 처음에 폭로했을 때는 들불처럼 일어나서 뭔가 얘기하더니 그다음에 나온 사람들의 얘기에는 침묵하고 있느냐.
이것도 역시 권력에 따라서, 즉 폭로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너희들의 행동을 달리 하는 것 아니냐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이것의 본질을 흐리는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었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는 그건 아니지라고 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만약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이런 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한다면 현재 김어준 씨가 우리나라 대중언론에 미치는 영향도를 감안해 봤을 때는 사실 그 영향력이 상당한 것이어서 아마도 이런 식의 미투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의 방향성들을 다른 방향으로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김어준 총수의 얘기 자체는 사실은 또 어느 정도는 의미 있는 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러한 식으로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태섭 의원이 23일날 본인의 의견을 얘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걸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 저는 김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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