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들의 민낯...문화계 이어 종교계에서도 '미투' / YTN

2018-02-24 1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문화 권력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종교계에서 성폭력 폭로가 나왔습니다. 자세하게 진단하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법률가인 강신업 변호사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꽤 유명한 신부인데요. 천주교 신부인데 성폭행, 성폭력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우선 개요를 변호사님께서 소개를 해 주십시오.

[인터뷰]
울지마 톰즈라는 고 이태석 신부와 관련해서 유명한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유명 신부인데요. 2011년에 아프리카 남수단이라고 하는 곳으로 선교를 갔습니다.


바로 그 울지마 톤즈의.

[인터뷰]
그렇죠, 울지마 톤즈 현장이죠. 갔던 신도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 5명이 갔는데 후배 신부님들도 있고.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간 신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도에 대해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것이죠.

지금 나오는 얘기가 식당에서 못 나오도록 문을 잠가놓고 새벽 5시까지 계속해서 성폭행을 시도하고 그거 외에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문을 찾아가서 열어달라고 하면서 열고 들어가려고 하고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지금 크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계에도 물론 충격입니다마는 종교계라는 건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현장이 우리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봤었던 그곳이라는 점. 그런 점 때문에 더 충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게 어떤 의미에서는 문화계보다는 종교계에 대한 기대치가 훨씬 더 높죠. 높고 또 그 위치가 어디서 발생이 됐냐 하면 소위 봉사활동을 한 그런 곳이기 때문에 그쪽에 가서 설사 신도들이 그런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먼저 도와야 할 주체가 바로 성직자인데. 그 성직자가 그 신도에 대해서 그러한 행위를 했다라고 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충격적이고요.

그리고 여성 같은 경우도 사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피해를 당하고 바로 다음 날 한 신부의 후배가 되는 사람을 찾아가서 자세한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처도 취해지지 않았고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그 이후에 문을 잠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와가지고 그래서 움직이지 못하게 상대를 제압을 하고 본인이 이렇게 얘기했다는 것이 과연 발표, 그 사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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