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M과의 면담에서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GM은 우리 정부의 제시안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신속히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기재부와 산업부, 산업은행이 GM측과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GM 측에 한국 GM 경영정상화 지원 여부를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대주주인 GM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그리고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 등입니다.
GM 측은 정부가 제시한 원칙을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경영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GM은 한국GM의 경영상황 판단을 위한 재무실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실사 기관은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됐고, 현재 GM측과 실사진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M측은 실사에 적극 협력 하겠다며 실사가 최대한 빨리 시작돼 조기에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GM의 신규 투자에 우리 정부가 참여할지는 GM측이 내놓을 경영정상화 방안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GM이 한국GM에 빌려준 27억 달러를 출자 전환하는데 산업은행이 참여해 달라는 GM의 요청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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