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총격 고교생들 시위..."상식적인 총기법을 원한다" / YTN

2018-02-22 0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 학생들이 현지 시간 21일 미국 곳곳에서 한목소리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은 이날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서 시위를 열어 총기법 개정과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 100여 명은 주 의원들을 만나 총기법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8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탤러해시에 있는 주 의회 의사당까지 왔습니다.

이 학교 학생 플로렌스 야레드는 "수백만 번 걸은 학교 복도를 이제 두려움과 슬픔 없이 걸을 수 없고, 핏자국과 시신을 떠올리지 않고 걸을 수 없다"며 "모두 AR-15 소총이 일으킨 피해 때문"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학생은 의원들이 총기법 개혁 문제에 진지하지 않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향후 선거에서 전미총기협회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의원의 당선을 반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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