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 공항 철도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제2 공항 철도가 운영되면 경부선 KTX 이용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2 공항 철도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릅니다.
인천시는 제3 연륙교 건설에 따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비용 보전 문제가 해결되면 제2 공항 철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오는 2021년 확정되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천 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 공항 철도는 총연장 14,1KM로 복선 전철 형태로 건설됩니다.
오는 2030년 완공되는 이 사업에는 무려 1조 6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강인모/ 인천 시청 광역철도 팀장 : 제2 공항 철도에 대해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제2 공항 철도가 완공되면 경부선 KTX 이용객들은 굳이 서울역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인천역에서 바로 KTX를 타면 수인선 어천 역 지점에서 경부 고속철도와 합류하기 때문입니다.
[강인모/ 인천 시청 광역철도 팀장 : (서울역으로 가는 것에 비해) 거리로는 약 40KM, 시간상으로는 약 35분 정도 절약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제1 공항 철도의 운영 적자 문제 등이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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