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인데요,
올해 지방공무원은 역대 최대인 2만5천여 명을 뽑습니다.
대형 화재 참사 영향으로 소방인력 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조류인플루엔자와 지진 대응을 위한 방재인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자치단체가 올해 채용하는 공무원은 2만 5,692명입니다.
작년보다 5,689명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직렬별로 보면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직 7, 8, 9급이 3천 2백여 명 늘었습니다.
7급이 915명, 8·9급이 17,804명으로 총 1만8천 7백여 명을 뽑습니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1천489명을 추가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1천765명을 새로 채용합니다.
치매 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전년보다 771명 는 1천473명을 뽑아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에 배치합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조류인플루엔자, AI와 지진 대응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각각 7백여 명 정도 증가한 2천535명과 2천744명을 선발합니다.
특히 잇단 화재 참사 영향으로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 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작년보다 63% 급증한 5천258명을 선발하는데,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과 전북, 경남 등에 현장 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기회도 확대합니다.
장애인은 7·9급,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 3.2%보다 높은 4.6%와 4.5%를 각각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황범순 /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장 : 올해 충원 규모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관리와 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16개 시·도의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9급은 5월 19일, 7급은 10월 13일 각각 실시하며, 서울시는 올해 1회와 2회 7·9급 시험을 각각 3월 24일과 6월 23일에 별도로 시행합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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