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연휴 첫날, 버스 터미널과 고속도로 등지에는 귀성객과 귀성 차량들이 몰려 명절 분위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레는 마음을 안고 귀성객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곱게 차려입은 외출복에다 손에는 가족 친지에게 줄 선물 보따리를 들었습니다.
차를 타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들 얼굴에는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떨어져 사는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귀성객들의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습니다.
[이천우 / 귀성객 (서울시 성동구) :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기분도 좋고 빨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버스 터미널에는 바쁜 자식들을 생각해 서울로 올라온 노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비록 차를 타는 것이 힘들었지만 자식과 손자들을 본다는 생각에 피곤함은 벌써 사라졌습니다.
[이인도 / 역귀성객 (경주시 강동면) : 아들, 며느리가 차로 오는 것이 너무 불편해서 내가 올라온다고 해서 왔어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귀성 차량 들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주요 나들목을 중심으로 차량들이 평균 40km 미만의 속도로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설 연휴 첫날과 비교해 귀성 방향 이동 시간이 평균 4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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