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이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편 한국GM 사태도 일파만파입니다. 설을 앞두고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의 도주, 공개수사 하루 만에 모텔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한정민의 잠적이 길어졌었는데 공개수사로 전환된 지 하루 만에 변사체로 발견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공개수사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겠죠?
[인터뷰]
본인이 추적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죠. 아시다시피 경찰이 추적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한 시간 만에 제주공항에 가서 김포공항으로 왔었는데요. 그로부터 해서 휴대폰을 끄고 행방이 묘연했었는데 결국 그로부터 하루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이와 같은 것으로 해서 최근에 보면 검찰 같은 경우는 이른바 강간살인, 성폭행을 해서 살인까지 한 경우에는 무기징역 내지 사형까지 구형하도록 해서 굉장히 엄하게 지금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검찰과 수사기관으로부터 압박이 되었을 때 심적 부담이 굉장히 컸을 거고 더불어서 현재 나타난 것은 이와 같은 하나의 사건이지만 아시다시피 이미 관련해서 작년 가을에 있었던 이른바 준강간 사건으로 해서 재판을 받고 있었고 더불어서 추가적인 범행의 가능성도 있는 그런 상황속에서 본인으로서 잡힐 경우에는 결국 본인으로서는 젊은 시절을 평생을 감옥에서 썩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현재로서는 이와 같은 추정이지만 조금 더 이 부분에 대해서 경찰에서는 범행의 동기 그리고 또 이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보도가 최초 보도되고 나서 용의자의 특이한 행동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단 면세점 쇼핑. 그러니까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넘어왔을 때 이런 모습들. 태연하게 살인사건 용의자로서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 표정 보이실 겁니다. 웃고 있는 모습들 그리고 맛집을 찾았다, 배 터지게 맛있게 먹었다 이런 이야기까지 소셜미디어에 남기면서 기행이다 이런 이야기를 또 들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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