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여론조사' 장다사로 구속 여부 심리 / YTN

2018-02-13 0

이명박 정부 시절 18·19대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실시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늦게 가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장 전 기획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뇌물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장 전 기획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민정비서관으로 있으면서 국정원에서 10억 원대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2008년 제18대 총선은 물론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두고서도 친이·친박 지지율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에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전 기획관이 거래에 관여한 국정원 돈이 기존에 드러난 국정원 상납 자금과는 별개의 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금품 거래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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