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에 강력한 사이클론이 불어닥쳐 의사당 건물이 무너지고 곳곳에서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현지 시각 12일 밤 최대 풍속 시속 230km, 최대 돌풍 풍속 278km의 4급 열대성 사이클론 '기타'가 통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0년 만에 최악으로 관측된 이번 사이클론 엄습으로 국회의사당 등 많은 건물이 돌풍과 홍수로 피해를 봤으며, 특히 누쿠알로파에서는 주택 75%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재 통가 대부분 지역에서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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