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의 2박 3일, 무엇을 남겼나? / YTN

2018-02-12 0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어제 서울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도 육로를 통해 돌아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굵직한 북한과의 교류도 그렇게 되면서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전문가들과 짚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박 3일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 방문 기간 중에 가장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씩만 간단하게 짚어주신다면 어떤 장면이었습니까?

[인터뷰]
모두가 역사적 장면이죠.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개막식 때 공동입장할 때 우리 대통령 내외분 그리고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악수하는, 그게 국제사회가 다 보는 장면 아니었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러 뒤돌아서서 악수를 먼저 청했죠. 어떤 장면입니까?

[인터뷰]
저도 그런데요. 저도 그렇고 대통령께서 뒤에 설명을 하셨는데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그냥 악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랬는데 그 장면에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아베하고 귓속말을 하고 있는 그게 다 오버랩돼서 미국이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다는 게 저는 가슴이 아픕니다.


남북미의 수싸움이 이제 막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이 부분도 오늘 집중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과 네다섯 차례나 만나서 8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는데 주로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까요?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을 네 차례 만났죠. 그런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오찬. 거기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일종의 뭡니까?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 요청을 했죠. 아마 이 부분 플러스 또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 당국자들과 나름대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나왔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현안 문제뿐만 아니고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었을 것이다.

또 그리고 혹시나 잘은 모르겠습니다마는 밤에 김여정은 인터넷을 아주 잘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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