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흔들린 포항...규모 4.6 지진 발생 / YTN

2018-02-12 1

■ 유인창 /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그러면 지진 전문가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의 교수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경북대 유인창 교수입니다.


교수님도 많이 놀라셨죠?

[인터뷰]
네, 저도 지진동을 느꼈습니다.


특히 경북에 사시는 주민들은 정말 심각하게 느끼실 것 같은데요. 일단 교수님은 새로운 지진이라고 보셨습니까? 아니면 여진이라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현재까지 자료로는 어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날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의 여진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 이후로는 어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의 깊이하고 진앙의 위치가 본진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기상청에서도 이걸 여진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여진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규모가 작아지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지금 11, 12, 1 석 달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91회 여진 가운데 가장 큰 여진이 이렇게 늦게 발생했다, 사례가, 전례가 다른 나라에도 있었던 적이 있나요?

[인터뷰]
지금 본진 못지않은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기상청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밀분석된 자료를 보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가능성 측면에서만 말씀드릴 수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있기는 있는 일입니까, 간혹은?

[인터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는 않은데 좀 특이하죠. 여진으로서 미동도 본진이 5.4가 일어난 다음에 여진이 4.3짜리가 일어났거든요, 바로.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여진이 발생한 걸 보면 조금 이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아까 그래서 여진으로 보고 싶다라는 말씀을 저는 조금 유의해서 들었는데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새로운 지진일 수도 있다 그런 뜻이 담긴 것이 아닌가 그렇게 들었거든요?

[인터뷰]
지금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새로운 단층이라는 거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자료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는 것처럼 기상청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으니까 그 결과를 보면 어떤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단층의 가능성을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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