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타임스 "독도는 일본 소유" 보도 물의 / YTN

2018-02-11 0

영국의 보수 일간 더타임스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들고 공동입장한 한반도기 사진을 설명하면서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더타임스는 특히 사진 속의 한반도기에 있는 제주도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기를 해놓아 독도의 위치도 제대로 모른 채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단정하는 두 가지 오류를 한꺼번에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더타임스는 현지시각 10일 자 신문의 국제면에 평창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남북 공동입장 때 선수들이 든 한반도기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더타임스는 해당 사진 설명에서 선수들이 들고 있는 깃발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적대적인 두 국가가 한 깃발로 대표되기 때문이 아니라, 일본이 소유한 섬의 소유권을 주장한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더타임스는 통신사 EPA가 찍어 배포한 사진을 사용하면서 제주도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기를 해놓았는데 이는 원본 사진에는 없는 것입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된 한반도기에는 정치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결정에 따라 독도가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 측에 공식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현재 평창에서 취재 중인 일본 특파원으로 문제의 사진 설명은 런던 본사에서 달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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