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찾은 김여정...어떤 메시지 오갔나? / YTN

2018-02-10 2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지금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 들으셨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빠른 시한 안에 문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편한시간에 평양을 방문해달라 이렇게 친서를 전했는데 거기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여건을 만들어서, 그 부분이 핵심이 되는 부분이에요.

[인터뷰]
맞습니다. 두 가지로 우리가 이번 김의겸 대변인의 발표를 봐야 될 것 같은데 우리는 북측의 고위급 대표단이 한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를 보면 특사로 명확하게 특사로 김여정 부부장이 특사로 온 것이고 그다음에 고위급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같이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김여정 부부장의 역할은 특사라고 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서신을 전달하고 거기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빠른 시간 내에 하자, 평양에 편안한 시간에 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건 만들어서 갈 수 있으면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여건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구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써의 북한 핵문제 또 북미 관계 개선 이런 부분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전달된 것이다. 그것을 추상적으로 여건을 만들어서라고 표현한 것이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고위급 대표 단장으로 왔고 평창 성공을 축하하고, 이런 부분인데 문 대통령 이야기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앞으로 남북관계 한반도 문제를 좀 더 많은 부분 대화를 했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북미관계가 한편으로는 중요하다. 그러니까 지금 굉장히 정확하게 현실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북미관계를 좀 더 적극적으로 푸는 데 있어서 북한도 적극적으로 나설 때 그때 남북 정상회담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 측 문 대통령 발언 내용을 보면 북측의 초청을 선뜻 받아들이기보다는 여건을 만들어야 된다라는 조건도 달고 또 미국과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 이런 요청도 했어요.

[기자]
한반도의 안보 정세가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그 말씀은 뒤에 드리고요. 제가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중에 의문점이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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