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폭락 충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가 다시 출렁거렸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폭락 충격에 43.85포인트, 1.8% 하락한 2,363.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8%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9.34포인트, 2.2% 급락한 842.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3천여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약 2천3백억 원어치씩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충격으로 다른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도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2.3%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 급락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장 한때 6%까지 폭락했습니다.
[프란시스 룬 / 홍콩 주식 분석가 : 중국이 규정 위반 금융사들을 징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시아 시장에서 주식 투매를 촉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증시 개입을 자제한 것도 하락 폭을 더 키운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3.1%, 타이완 자취안 지수도 1.4%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줄줄이 급락세 보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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