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오는 김여정...내일 문 대통령과 오찬 / YTN

2018-02-09 0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오후 1시 반에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의 친서를 가지고 올지, 또 이들의 방문이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수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지금 이 시간이라면 이제 만 두 시간 반 정도 남았거든요, 도착 기준으로. 그렇게 되면 친서를 받았다면 김여정이 김정은을 만나서 친서를 전달받고 가서 어떤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은 계획이 다 짜여졌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벌써 평양 순안공항에 나와서 지금 탑승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제가 볼 때는 아마 분명히 친서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구두친서 정도로 그치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백두혈통이라고 하는 소위 그들 말대로, 그런 김여정이 분단 역사상 최초로 우리 대한민국을 방문하는데 그렇게 구두 정도 들고 오지는 않고 또 지금 문재인 정부 출연 이후에 남북 정상회담 얘기가 모모락모락 나오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아마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 열병식도 했고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결속력을 다졌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평화 마케팅을 하다 보니까 이왕 가는 김에 좀 더 세게 가자 이런다면 분명히 아마 정상회담 내용을 담은 친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정도는 들고 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합니다.


김정은이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서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현직 대통령에게 친서를 그러니까 첫 메시지를 전하는 거잖아요. 그 내용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봐요. 다만 메시지의 문제인데 여기에서 대북 특사를 받겠다든가 아니면 정상회담을 하겠다는가 하는 것도 충분히 지금 분위기에서는 예상해 볼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자꾸 친서, 친서 얘기가 나오는데 제 얘기는 친서의 전달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서의 내용이에요. 결국은 오히려 친서의 내용에 따라서는 우리가 더 딜레마에 빠지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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