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김영남 등 北 고위급 대표단 도착 / YTN

2018-02-09 6

■ 고유환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두 전문가,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대했습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어떤 의미로든 역사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김일성 일가의 처음으로, 6.25전쟁 이후, 분단 이후 처음으로 김여정이 도착하는 모습 조금 전 생생하게 보셨습니다. 우선 두 분은 어떤 시각에서 보셨는지, 어떤 점을 제일 인상 깊게 보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고 교수님.

[인터뷰]
만경대 가문과 백두혈통의 혈육이라고 할 수 있는 김여정 부부장이 방남함으로 해서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이 연초에 얘기했던 남북 관계 개선 의지라든가 국면 전환의 의지가 빈말이 아니고 이제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아니었나 이렇게 봅니다.


김여정의 표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여유롭게 표정을 지었던 것 같고요. 그동안은 북에서도 우리가 화면을 먼 장면에서 찍힌 장면들을 주로 봐왔었는데 아마도 남쪽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김여정을 클로즈업 해서 보는 장면은 처음일 겁니다. 대부분 북에서도 행사라든가 이런 장면에서 잠시 지나치는 장면이라든가 환송하는 장면을 멀리서 잡았는데요. 가까이서 표정을 살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고 역시 수령제 국가에서 수령의 친동생이라는 그런 권위 의식이 있었겠죠. 그래서 다른 방문단과는 달리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또 웃음띤 표정도 지었던 것 같습니다.


북한의 자료화면에서는 여러 번 봤습니다마는 이렇게 HD화면으로 가까운 데서 찍은 모습 오늘 김여정이 처음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어쨌든 의전상 서열이 위지 않습니까? 그래서일까요, 입장할 때도 거리를 띄워서 들어오고. 걸을 때도 한참 뒤에서 걷고 또 자리도 서로 먼저 앉으라고 양보하는 이런 모습인데 김광진 위원님, 김여정 직접 보신 적 없으시죠?

[인터뷰]
네, 북한에서 온 지 꽤 돼서 김여정을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저런 장면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김영남 상임위원장 참 오래된 북한 관료이시죠. 제가 북한에 있을 때도 높은 간부였고요. 가장 인상적으로 제가 받아들였던 것은 김일성 사망 이후에 그때도 나이가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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