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첫 제재 면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당초 일정대로 오늘 낮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맞춰 방문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한에 머무는 기간에 한해 예외로 인정했습니다.
대북 제재위원장이 제재면제 승인을 이사국들에게 제의했고, 15개 이사국들의 반대 의사 표시가 없어 승인이 결정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현지 시간 7일 최휘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서한에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시의적절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안보리가 북한의 연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지난해 6월 2일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 2356호에서 여행 금지 대상에 오른 인물입니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당초 일정대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늘 낮 1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20907143857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