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이죠.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최고위급이 우리나라를 찾게 되면서 평창 외교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1시 30분으로 지금 예정이 돼 있는데요. 김여정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방남을 하게 됩니다. 당초에 육로로 올 것이냐 또 고려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냐. 얘기가 많았었는데 전용기를 택했어요.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2014년에 소위 3인방도 김정은이 전용기를 내줬는데 자기 여동생하고 북한의 형식상 국가원수인데 전용기로 오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고려항공을 타고 오면 UN 제재나 미국 제재하고 걸리기 때문에 북한에서 이번에 상당히 그래도 배려를 하는 것 같아요. 한국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하지 않도록 전용기를 통해서 오게 되니까 자기네 국가 형식상 원수이기 때문에 전용기로 오리라 예상을 했지만 역시 우리를 배려한 모습입니다.
고려항공은 명시적으로 제재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전용기는 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이냐 논란이 있어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의 비행기가 해외로 나가는 게 어떻게 보면 거의 금지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비행기가 금지됐다는 얘기죠?
[인터뷰]
네, 왜냐하면 비행기를 어떤 물건을 실었고 또 어떤 인물을 실어나르느냐. 이런 부분이 제재의 타깃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그러니까 북한하고 국제사회의 교류를 단절시키자는 게 어떻게 보면 UN제재나 미국 단독제재의 목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사실 이번에 전용기 오는 가장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국제사회에서 뭔가 좀 정상 국가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전용기를 처음으로, 역대 지도자 중 처음으로 전용기를 어떻게 보면 선정을 했고요.
그 전에는 전용기가 없었습니까?
[인터뷰]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일 같은 경우는 비행기는 타는 것에 상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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