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 YTN

2018-02-09 2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는 활발한 다자간 외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아베 일본 총리,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담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회담은 우리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기로 한 이후 처음 열린 정상회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역사를 직시할 것을 요구했고 아베 총리는 '새로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역사를 직시하면서 국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고자 하며…]

[아베 / 일본 총리 :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두 정상은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회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이후 찾아올 봄을 고대한다는 말로 평창에서 시작된 남북 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했고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유엔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동계스포츠 강국인 네덜란드의 마크 루터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주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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