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무기체계 크게 줄어...핵무력 과시 여전 / YTN

2018-02-09 0

이번 열병식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이 모두 등장했습니다.

다만 새로 만들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 등은 눈에 띄지 않았고, 동원한 무기체계도 대폭 줄어들면서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선보인 화성-14형과 화성-15형 미사일입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시험 발사에 성공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미국 전역을 겨냥한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직후 핵무력 완성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선중앙TV : (화성 15형은) 우리가 목표한 로켓 무기체계 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 간 탄도로켓이다.]

이번 열병식에서도 북한이 새로운 전략 무기체계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미사일 다종화에 집중해 온 북한이 새 카드를 꺼내 들며 선전전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개했던 미사일 외에 별다른 무기체계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거론되던 북극성-3형은 찾아볼 수 없었고, 동원한 무기체계도 지난해 4월 열병식의 절반 가까이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가 이번 열병식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도, ICBM급 미사일을 모두 공개한 점은 핵무력 개발 의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과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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