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오늘 첫 공연...티켓 수령 시작 / YTN

2018-02-08 3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 북한예술단의 방남 첫 공연이 오늘 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예술단은 공연 최종 점검을 마쳤고 공연 시작 2시간을 앞둔 현재 공연장 매표소에선 관객들의 티켓 받기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북한 예술단 방남 첫 공연이 두 시간도 채 안 남았습니다.

지금 공연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공연장 매표소에서 관객들의 티켓 수령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객은 앞서 인터넷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해 선정됐는데 오늘 관객은 총 560명입니다.

공연장 주변에선 경찰 3개 중대 270명이 경계 중입니다.


북한 예술단, 어제에 이어 공연 당일인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연습을 했다죠?

[기자]
오전 9시 30분쯤부터 공연이 열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북한 예술단이 오전 무대 연습을 했습니다.

어제도 밤 9시 반까지 12시간가량 연습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측 공연장 상황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연에서 북한 예술단이 우리 가요를 부를 거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J에게'를 비롯해 몇 곡 된다던데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북한 예술단은 리허설 때 이선희의 'J에게'를 불렀다고 합니다.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도 연습했다는데 이런 점에서 오늘 공연 때 이 노래들을 비롯한 한국 가요가 선보일 거로 예상됩니다.

북측은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나 남측 노래, 세계 명곡으로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정치색을 배제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리허설 때도 북한 예술단은 'J에게'를 비롯한 우리 가요와 전통 민요 '아리랑' 북한 노래 '달려가자 미래로' 등을 불렀다고 합니다.


오늘 공연하는 북한 예술단, 정식 이름이 삼지연 관현악단입니다. 어떤 단체입니까?

[기자]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 방남 공연을 위해 만든 일종의 '프로젝트 악단'입니다.

삼지연 악단, 모란봉 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 단체에서 우수한 단원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핵심은 삼지연 악단인데 클래식 오케스트라 개념이 아니라 전기 기타, 전기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는 전자 악단입니다.

이번에 예술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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