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열병식이 오늘 언제, 어디서 진행됐는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았는데 조금 전, 오전에 북한 열병식이 진행됐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 기자! 열병식이 진행됐군요?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예정대로 건군절 열병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이 공식 발표한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그러니까 평양 시간으로는 오전 10시가 되겠습니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군 1만 3000여 명과 주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때는 15만여 명의 군중을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병식 소식에 대해 평양에 상주하고 있는 중국신화통신이나 일본 교토통신 등은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관련 조선중앙TV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열병식 방송 관련 예고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북한군 창군일이 몇 번 변경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인민군은 지난 1948년 2월 8일 창건됐습니다.
이후 해마다 2월 8일을 건군절로 기념해 왔습니다.
그런데 1978년 갑자기 인민군 창건일을 4월 25일로 바꿨습니다.
당시 김정일이 정통성 확보를 위해 사망한 어머니 김정숙을 내세우기 위해서 했던 조치였습니다.
이후 4월 25일을 창군일로 하다가 지난달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건군절을 2월 8일로 변경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오늘 공개된 화면이 아니고 전에 치러졌던 열병식이죠?
[기자]
작년 15일날 화면입니다.
앞 부분 화면인데 육영숙 탱크사단이라고 북한이 전통적으로 퍼레이드를 하면, 1950년 6월 28일날 서울을 첫 지났던 게 육영숙 탱크사단입니다.
105사단이라고도 하는데 항상 재래식이지만 제일 선두에서 나오고 그다음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이라든가 신형 무기들이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도 마치 나중에 공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런 형식으로 공개할 가능성이 커보이죠.
그러니까 북한이 이 열병식 때는, 그 당시에는 관영매체를 통해서 생중계를 했었나요?
[기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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