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아베 회담...미일, 대북압력 최대 강화 합의 / YTN

2018-02-08 0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한 엄중하고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대북 압력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북한은 지구 상에서 가장 독재적이고 억압적인 체제라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말도 되풀이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북한의 체제 선전이 올림픽을 강탈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도발 행위를 올림픽 깃발 아래로 에 숨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회견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지는 남북간 대화와 관련해 대화는 높게 평가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소 외교에 눈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데 펜스 부통령과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에서 만나 북한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최근 남북 간 대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두 사람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각각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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