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파격' 방남 의미...김정은 친서 가져오나 / YTN

2018-02-07 0

■ 김정봉, 前 국가정보원 대북실장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모레 한국에 옵니다.

이른바 백두혈통의 첫 방남이 성사되면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정봉 전 국정원 대북실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다 왔고 이제 고위급 대표단만 남았다 했는데 오늘 아주 큰 뉴스가 터졌습니다. 김여정이 옵니다. 주제어 보시죠.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우리 쪽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인터뷰]
네, 처음입니다. 과거에 1972년도에 남북조정위원회, 북측 대표인 김영주, 김일성의 동생이 한국에 오기로 했다가 갑자기 박성철 부주석을 보내는 바람에 아예 무산됐죠. 그 이후로 김여정이 현재 한국을 오게 됩니다. 이건 김정은이 직접 오는 것 외에는 가장 강수를 둔 겁니다. 이렇게 강수를 둔 것은 북한이 현재굉장히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까 UN 제재에 의해서 현재 수출입 길이 다 막히고 그래서 굉장히 경제적으로 고통스럽고 그래서 이걸 타개할 필요가 있고 또 하나는 현상태로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자꾸 얻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미국에 의해서 군사적 공격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남북관계를 개선해서 그걸 막아보려고 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목적으로 김여정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 포석을 굵직하게 짚어주셨는데 김여정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김여정, 일단 직함이 우리 통일부에서는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이렇게 소개를 했는데 또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어떤 게 정확합니까?

[인터뷰]
우리 정보기관에서는 선전선동부 부부장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김여정은 이미 4년 전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됐고 또 2016년에는 당중앙위원회 위원, 또 1년 후인 지난해에는 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됐습니다. 북한 권력에서 볼 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된 적도 없고 될 이유도 없습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인 견해는 지난번 10월 7일날 지난해 당 7기 2차 전원회의가 있었는데 거기서 인사가 있었고 그때 최룡해 동지를 당 부장으로 임명한다. 그러면서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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