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동생 김여정 9일 평창 온다 / YTN

2018-02-07 0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철웅 / 전 평양국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단원으로 방남합니다.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건 김여정이 처음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또 김철웅 전 평양국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에 상당히 큰 뉴스가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실 내용인데 고위급 대표단이 누구인지 계속 밝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명단을 통보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밤 10시에 통보했었는데 오늘은 낮에 연락을 해 왔고요.

[인터뷰]
굉장히 일찍 통보했습니다.


거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김여정 그다음 최휘, 리선권 이 세 사람이 고위급 대표 단원으로 확정이 됐는데요. 개막식에 김여정, 폐막식에 이방카 이런 흐름입니다.


둘이 만날 수는 없는 거죠?

[인터뷰]
지금 현재로서 만나는 일정은 아닌데 어쨌든 평창올림픽 개막에 김여정 당 부부장이 참석을 하는 것이고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가 참석하는 그런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다.

상당히 세계적인 관심사안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그렇게 부각이 돼버린 사안이 오늘 만들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니까 국제적으로 김여정의 존재감이나 이런 것들이 아주 강력하게 지금 보여지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왜냐햐면 김여정이 북한에서도 그동안 언론에 노출이 됐습니다마는 공식적으로 자신의정치적 행위나 또는 외교적인 그런 행보를 직접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에서 그다음 강릉에서 평창에서 자신이 물론 단원의 일원이지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그렇게 동선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김여정의 정치적인 또는 외교적 위상을 김정은 위원장을 높이는 그런 것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대남 정책 그다음에 대미 관계 개선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적극적 의지를 이번에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자신의 혈육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고.


형이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김정철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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