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만경봉호 타고 묵호항 입항 / YTN

2018-02-06 2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명성희 / 北 출신 팝페라 가수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조금 전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해상경계선을 넘어서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또 평양영화방송음악단에서 가수 활동을 했고 현재는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신 명성희 씨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만경봉 92호가 새벽에 원산항을 출발해서 원래는 5시쯤 도착한다고 했는데 4시 반에 도착했어요.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했는데 묵호항에 도착한 거죠. 묵호항다운 동해항이라고 하더라고요, 동해항, 묵호항.

[인터뷰]
묵호, 동해 묶어서 묵호항이라고 그러죠.


이렇게 해서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육해공 모든 길이 열렸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사실상 육지로 남북한이 연결되는 곳은 세 군데잖아요. 서해선이 있고 그다음에 판문점이 있고 동해선이 있는데 판문점은 이번에 이용은 안 하고요. 대신에 대부분 서해선으로 내려오고 지난번에 이주태 협력국장을 포함해서 우리 점검단 12명이 북한에 올라가서 금강산 지역하고 그다음에 갈마비행장, 원산비행장 보고 왔으니까 그러니까 동해선으로 갔다온 거고요.

그리고 우리 선수단들이 사실상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원산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하늘길이 열렸던 거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예술단들 나머지 인원들이 묵호항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사실상 하늘, 바다, 땅 모두가 지금 현재는 열렸다라고 볼 수 있죠.


오늘 예술단 140여 명을 비롯해서 관계자들까지 해서 같이 만경봉호를 타고 왔는데 평양에서 출발해서 온 거죠?

[인터뷰]
기차로 출발해서 원산, 강원도까지 가서 묵호항에서 만경봉 92호를 타고 지금 강릉에 온 거죠.


평양에서 원산까지는 6시간 가까이 열차편으로 이동을 했고 또 원산에서 묵호항으로 들어오는데 12시간 가까이 배를 탔는데 오늘 파도도 제법 높아서 상당히 고생 좀 했을 거라는 얘기가 들려요.

[인터뷰]
날씨도 많이 추운데다가 뱃길을 돌아서 오다 보니까 많이 오는 길에 많이 지쳤을 것 같습니다.


공연하는 데 문제가 없을까요, 내일모레인데.

[인터뷰]
아무래도 모레인데 기차를 타고 오랫동안 가고 또 배 안에서 거의 12시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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