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오늘 오후 5시에 북한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에 들어옵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미국에서 이방카 백악관 상임고문이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영태 북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만경봉호와 만경봉-92호는 다르죠. 다른 배인데 만경봉 92호를 타고 들어온답니다. 그 배가 과거에 조총련들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서 선물로 준 배라고요?
[인터뷰]
만경봉호가 2개인데 하나는 70년대 만들어져서 낡은 배고 하나는 만경봉-92호, 이번에 오는 것은 만경봉-92호인데 초총련에서 돈을 모금해서 제작한 그러니까 신형 만경봉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002년도에 이미 부단 앞 다대포에 정박해서 응원단들 데리고 왔던 그 배입니다.
그래서 저 배가 요즘에는 백두산 관광에 이용되고 있었다가 일본에서는 저 배를 못 들어와게 철저하게 막아서 못 가죠, 일본은 못 가죠. 우리의 경우에는 5. 24 조치에 사실상 위배되는데 그러나 우리 정부의 행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오는 이만큼 우리의 제재니까 우리가 잠시 제재를 풀어줄 수 있는 상황으로 오는 거죠.
제재를 왜 받았는지도 짚어보죠. 92년호에 취항해서 만경봉-92호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일본은 왜 제재를 했고 우리는 당연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인터뷰]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미 오래 전부터, 2000년대 중반부터 시행해 왔는데 계속해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쏘고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제재하는 게 주로 조총련을 연결하는 자금, 무역선인 만경봉호를 일단 못 들어오게 하고 아예 못 들어오게 하고 그다음에 조총련의 북한 송금, 이런 걸 제재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가해서 지금은 사실상 북한하고 일본과의 교역이 완전히 끊어져 있죠. 9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과 북한의 교역이 북한과 중국의 교역 이상으로 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이 변해서 북중 교역은 거의 북한의 교역의 90% 가 되고 북일 교역은 완전히 없어진 그런 상황이죠. 그러니까 북한이 나름으로 그때 생각하면 굉장히 경제적으로 일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벌써 10년 전부터 저런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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